슈구(Shoe Goo) - 최고의 힌지 & 보강제
Review & Tip 2007/01/21 21:04딱히 맘에 드는 재료가 없었는데,
최근에 들어서 슈구라는 재미있는 물건을 알게되어 소개한다.
수입판매원의 말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다.
슈구는 1970년대초 미국에서, 닳아 없어진 신발밑창을 재생시키는 리페어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튜브속에 들어있는 젤상태의 고무로서 , 일반 본드와 달리 굳어도 고무의 탄력성, 신축성을 유지하고 실리콘재질에 비해 내구성이 강해 신발밑창 수선제로서 애용되어왔다. 현재는 신발창뿐 아니라 모든고무제품의 수선에도 사용가능하고 , 방수처리,미끄럼방지,충격완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있다.

이 물건이 전동비행기의 힌지와 보강제로는 아주 최고의 기능을 한다.
우선 자세한 사진.

실리콘이나 치약과 비슷한 점도가 있는 겔 형태로
붓질은 어렵고 다음과 같이 작업하면 편하다.
일단 못쓰는 카드에 적당량을 모서리쪽에 짠다.

펴바른다는 감으로 스퀴즈로 밀듯 누르며 바르면 된다.
약간의 연습이면 쉽게 할 수 있다.

작업의 시작은 항상 밑면부터.
손이 익숙해질 무렵 중요부분을 하도록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재기의 경우 앞쪽에 잦은 데미지를 입으므로 2~3번정도 반복해서 피막을 올리면 아주 좋다.
반복작업은 약 20~30분정도 텀을 두고 하면 된다.

1400재기의 경우 날개 앞전에 1.5mm 카본로드를 덧대어 주고
슈구를 한겹 씌워줬다.
이렇게 피막을 만들어 주면 탄성도 좋아지고 강도역시 보강되어 일석 이조다.

같은 방법으로 힌지를 작업했다.
바르는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흰지를 작업할때는 도포가 되지 말아야 할곳에 마스킹을 하고 작업한후
바로 마스킹한 테잎을 제거해야 한다.
슈구가 굳은 후에는 테잎까지 붙어버려 잘 떨어지지 않고 지저분하게 된다.

재기의 앞전과 기수부분을 적당히 피막을 입혀주니 잦은 랜딩과 무심기등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보호를 해준다.
특히 슈구로 보강한 EPP 기체는 추락시에 부서지지 않고 찌그러지듯 접히게 되는데,
몇시간 지나고 나면 거의 감쪽같이 원상복귀되는 현상을 매번 경험했다.
고무재질이라 많이 사용하면 무게증가의 요인이 생기지만,
핸드런치하는 부분에 사용하면 그립감을 살리는데도 한몫을 할것 같다.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으로 기체제작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입처는 인터넷검색창에 '슈구'를 치면 줄줄이 나오니 구입이 어렵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