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재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1400재기를 만들고 날리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남다른 시도에 대한 찬사로 생각하며,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대략 정리해 보면,
1. 커버링 없이 최대한 경량화
- 기존의 재기들은 거의 풀커버링을 위주로 한다.
그에 따른 무게증가는 기자재 선정에 최대한의 악재로 적용된다.
EPP 기체의 특성상 기체의 사용시간이 길어서
파손이나 내구성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약 30분의 편안한 비행에 600mAh 정도의 전류소모를 보인다.
2. 최소의 보강으로 제작의 간편화
- 보강을 하면 할수록 튼튼하기는 하나 역시 과하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
부분적인 보강과 흰지부분에 슈구라는 신발밑창복원제를 사용해보았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3. 익형의 개선으로 공기저항 최소화
- 보통 제기들은 일반적인 익형을 가지고 있다.
좀더 얇고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무미익글라이더의 익형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는 글라이딩 능력향상과 파워소스의 부담도 줄일수 있는 상승효과가 있다.
4. 엘레본(Elevon) 일체형의 깔끔한 날개
- 기성품 제기들을 보면 대부분 날개는 EPP, 엘레본은 우드락으로 제작된다.
엘레본의 5mm우드락은 보기도 않좋고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항력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엘레본의 면적이 넓어서 익형으로 제작되면
외관뿐만 아니라 비행성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5. 일체형에서 설계된 양각의 익형화
- 보통 제기의 엘레본들이 양각을 주기 위해 어느정도 들려 있게 된다.
일체형으로 된다면 제작시에 기준잡기가 수월하다고 본다.
6. 윙릿(Winglet)의 간편한 탈착화
- 제기의 형태상 보관과 운반과정에서 가장 많은 걸림돌이 되는것이 윙릿이다.
탈착식이 된다면 많은 재기를 가지고 다녀도 겹겹이 쌓을수도 있으므로
편리성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7. 재기용 기자재 별도 구입없이 400급 기자재(모터, 변속기, 펠러, 밧데리) 사용
- 전동기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400급 기체를 하나쯤은 하게된다.
자동차로 치면 중형차라고나 할까....
그러나 제기라는 기종에 입문하게되면 모터와 펠러등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왠지 모르게 고속의 작은 펠러가 정설화 되어 있다.
그냥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를 바로 이식가능한 제기가 필요했다.
8. 기존자재 사용하다보니 윙스팬의 대형화
- 400급의 기자재를 탑재할 수 있고
경량화된 기체 무게를 감안할때 윙스팬은 1400~1500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태극제기에 실려있는 모터의 추력은 약 400g
태극제기의 트림완료 밧데리포함 총무게가 약 400g 이 조금 않된다.
약 1:1의 추력일때의 비행성은 전동기에서 무난한 매칭이라고 본다.
9. 모터마운트의 경량화
- 모터마운트를 알미늄이나 기타 기성품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자작이 가능해서 경량화와 함께
마운트부분의 기체보강기능도 할겸 직접 설계한후 자작했다.
10. 기타 주변 생활용품의 재활용(Canopy, 기타)..
- 주말에 시장보러 할인마트가면 아이들을 카트에 한가득(?)싣고
관제탑은 물건을 사러 다니고 나는 RC에 응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찾아다닌다.
가끔은 아주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하고...
그런 재미에 생수병과 투명캔 등을 이용했다.
태극제기의 기자재는 다음과 같다.
1. 모 터 : 하이맥스 2812-26
2. 변속기 : 아파치 20A
3. 밧데리 : 애니알씨 11.1V 1200mAh 방전률-7.5C
4. 서 보 : 타워프로 90
5. 수신기 : JR770S(까마득히 올려놓고 글라이딩을 하고 싶어서 좋은걸 썼다)
사실 수신기를 제외하고 지극히 평범하다...ㅎㅎ